[리프팅 레이저 2편] 울쎄라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최보윤입니다.^^
그동안 병원 이직 문제도 있고, 구정끼고 휴가도 다녀오느라 포스팅을 며칠 못했네요.
그래도 방문자 수 보니까 여전히 3백명 넘게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계신 걸 보고, 다시 퐈이팅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리프팅 레이저 2편] 울쎄라 레이저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동안을 위해 중요한 여러가지 중 하나가 '탄력' 즉, '리프팅'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프팅'을 위한 여러가지 시술 중에서 칼대지 않고, 바늘대지 않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시술이 '리프팅 레이저' 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리프팅 레이저' 중에서 '써마지'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울쎄라'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울쎄라(Ulthera) 는 한마디로 말하면 '레이저' 가 아니라 '초음파' 입니다. (저번에 다룬 '써마지' 는 '고주파' 이죠)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한 SMAS 층을 자극하여 리프팅 효과를 얻는 원리입니다.

리프팅, 탄력을 위한 다른 프락셔널 계열의 레이저들은 모두 피부진피층까지만 자극이 전달되지만, 울쎄라의 경우 피부 진피층보다 더 깊은 SMAS층(근막층)을 자극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바로 이 'SMAS층을 자극한다' 는 점 때문에 다른 레이저 장비들에 비해 리프팅, 탄력 효과가 더 뛰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리프팅을 위해서 왜 'SMAS 층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SMAS 층이란?

 

SMAS 층 이란 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 의 약자로 '표층 근건막계' 라고 합니다.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텐데요, 우리의 피부는 제일 위에서부터 '표피층-진피층-피하지방층-근육층' 이렇게 진행되는데, SMAS층은 피하지방층과 근육층과의 사이, 즉, 근육층 바로 위를 덮는 '근막층' 을 말합니다.

 

 

 

 

근데 리프팅에 왜 SMAS층이 중요할까요?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주름은 우리가 표정지을 때 표정근육이 계속해서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근육바로 위를 덮고 있는 SMAS층을 팽팽하게 당겨준다면 팔자주름, 쳐진 턱선, 눈밑주름, 쳐진 눈꺼풀 등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이죠.

 

 

 

울쎄라의 원리

 

 

울쎄라는 '초음파' 를 이용하여 SMAS층과 하부진피(deep dermis) 조직을 자극해서 상처치유과정을 통해 피부를 당겨주고, 주름을 개선하는 치료법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어렸을 때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서 까만 도화지 태워본적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돋보기 초점을 맞추지않고 그냥 대고 있으면 도화지가 타지 않는다는 점이죠.

 

울쎄라는 이런 원리를 이용합니다. 울쎄라가 피부 깊은층 뿐 아니라, SMAS층 까지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다른 부위에는 손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돋보기 원리처럼 초점을 맞춰서 타겟으로 하는 부위에만 열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시술부위를 눈으로 보면서 정확히 targeting 가능

 

 

울쎄라의 또 하나의 장점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층을 정확히 보면서 정확히 SMAS층을 타겟으로 하여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부 밑 8mm 까지 스캐닝이 되구요, 보통 피부 밑 4.5mm 깊이에 SMAS층이 있는데, 이 SMAS층에 눈금자가 표시가 됩니다. 이 SMAS 층을 포함한 connective tissue에 열응고부위(thermal coagulation point)를 1~1.5mm 간격으로 만들어 리프팅 효과를 보게 합니다.

 

 

 

english.hus-hu.com

 

오늘은 울쎄라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shot수, 부작용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