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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2편] 자외선 차단제의 SPF, PA 지수란?

 

안녕하세요. 닥터스키니, 최보윤 원장입니다^^

어제에 이어 자외선 차단제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하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SPF, PA 지수가 뭘 의미하는지, 어떤 제품을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SPF, PA 지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차단제가 차단해야할 자외선의 종류는?

 

 

 

[자외선 차단제 1편] 에서 말씀드린 내용인데요, 자외선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UV A, B, C 세 종류입니다.

 

 

 

 

그 중에서 UV-B 는 에너지가 크고, 피부를 태우는 주범이라고 했구요, 오존층에 일부만 흡수되고 일부는 지표에 도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로 반드시 차단해 줘야 합니다.  

 

UV-A 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지표에 그대로 전달되는 에너지입니다. 또한 UV-B보다는 에너지가 작지만, 피부를 그을리게 하고, 장기간 노출시 UV-B만큼 피부암을 유발할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UV-A 또한 자외선 차단제로 반드시 차단해 줘야합니다.

 

그밖에 UV-C 도 염색체 변이를 일으키고 각막을 해치는 등의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만, 다행히 오존층에서 흡수가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로 차단할 target이 되지는 않습니다. 

 

즉, 자외선 차단제로 차단해야하는 자외선의 종류는 "UV-A 와 UV-B"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PF, PA 지수란?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발표한 자외선 차단제 안내서에 따르면 국내에 나온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sun protection factor)PA(protect A) 지수로 자외선 차단효과를 나타냅니다.

 

 

 

 

SPF 는 "UV-B" 를 차단하는 정도 를 나타내고, 2~50+ 로 표시합니다.

PA"UV-A" 차단 정도 를 나타내고요, PA+, PA++, PA+++ 3가지로 표시합니다.

 

'숫자'나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강함을 의미합니다.  

 

 

* 실내 에서 자연광 차단을 위해 쓰는 거라면 SPF 10, PA + 정도면 충분하구요,

* 짧은 외출 때에는 SPF 10~30, PA ++ 정도면 됩니다.

* 야외활동 을 할 때에는 SPF 30, PA ++ 이상은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해수욕장같이 장시간 자외선이 쎈 곳에 있을 때에는 SPF 50, PA +++ 정도 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SPF 지수, 높을수록 좋은 것일까?

 

 

SPF가 지수가 높은 제품은 UV-B 로부터의 자외선 차단은 강하지만 UV-A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SPF 50정도로 센 자외선 차단제를 쓰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도 모든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라는거죠. SPF는 UV-B 차단만을 의미하므로 PA 지수도 꼭 체크하여 UV-A도 차단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SPF 50 이상의 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나는 자외선차단제  센거 발랐으니까 오늘 하루종일 야외활동해도 문제 없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니라는거죠. 아무리 센 자외선 차단제여도  3시간만 지나면 효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나가죠. 따라서 아무리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여도 수시로 덧발라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합성성분이 더 많은데요, 보통 SPF 30인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97% 차단한다면, SPF 50인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98% 차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율 1%를 올리기 위해 들어가는 합성성분은 2배 이상이라고 하죠. 따라서 SPF 30 이하 제품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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